작은 인간을 위해 눈으로 품어준 『태백산』, (2021년 1월)
태백산은 백두대간의 중앙부에 솟아 있는 민족의 영산이며, 한강과 낙동강, 삼척의 오십천이 발원하는 한반도 이남의 젖줄이 되는 뿌리산입니다. 태백산은 천제단이 있는 영봉(1,560m)을 중심으로 북쪽에 장군봉(1567m) 동쪽에 문수봉(1,517m), 영봉과 문수봉사이의 부쇠봉(1,546m)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최고봉은 함백산(1,572m)입니다(국립공원 태백산). 동서울터미널에서 태백행 시외버스를 타고 태백에 내려갔습니다. 태색산 문수봉 코스로 올라가 유일사 코스로 내려왔습니다. 태백에 도착했을 때는 눈이 내리질 않았는데, 당골 입구에 도착해 산길로 들어서니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습니다. 큰 눈이 홀로 산행에 나선 사람을 반겨주어서 감격하고 감동하였습니다. 힘찬 눈발로 길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였습니..
2024. 7.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