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상고대

백두대간의 중심부에 위치한 덕유산은 전북 무주와 장수, 경남 거창과 함양 등 영호남을 아우르고 산입니다. 덕유산국립공원은 동쪽 가야산, 서쪽 내장산, 남쪽 지리산, 북쪽 계룡산과 속리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사방에서 아름다운 산들과 연결됩니다. 덕유산의 향적봉(1,614m)은 남한에서 네 번째로 높은 산으로, 아고산대 생태계가 잘 보존된 곳이자 금강과 낙동강의 수원지입니다. 특히 동엽령과 향적봉 사이의 덕유평전은 소백산에 뒤지지 않는 멋진 풍경을 자랑합니다. 남덕유산 남쪽에는 '육십령'이라는 고개가 있습니다. 이곳은 경남과 전북 동부지역을 잇는 중요한 교통의 요지입니다. 삼국시대에는 백제와 신라의 국경 요새로 성터와 봉화대 자취가 남아있습니다. 60명 이상이 무리를 지어야 산적 무리를 피해서 무사히 고개를 넘어을 수 있었다는 데서 유래했다고도 하고, 고개가 재몬당까지 60여 굽이가 된다고 해서 붙여졌다고도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 안성탐방지원센터 - 칠연폭포삼거리 - 동엽령 - 중봉 - 향적봉 - 백련사 - 구천동탐방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