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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30년만의 재회 (2022년 7월)

by artesani03 2024.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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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 ~ 8년 전에 첫 산행 이후 두 번째로 속리산에 다녀왔습니다. 속리산 초입의에 있는 정2품 소나무는 옛 모습을 잃었지만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해발 1,058m의 속리산은 한국팔경 가운데 하나로, 태백산맥에서 남서 방향으로 뻗어 나온 소백산맥 줄기 가운데 위치하고 있습니다. 남북으로 백두 대간이 지나가고, 천왕봉에서 한남금북 정맥이 갈라지는 지점에 있으며, 충북 보은군, 괴산군, 경북 상주시의 경계에 있는 산입니다. 속리산의 최고봉은 천왕봉(天王峯)으로, 비로봉(毘盧峰)·길상봉(吉祥峯)·문수봉(文殊峯)·보현봉(普賢峯)·관음봉(觀音峯)·묘봉(妙峯)·수정봉(水晶峯) 등 8개의 봉우리와  문장대(文藏臺)·입석대(立石臺)·경업대(慶業臺)·배석대(拜石臺)·학소대(鶴巢臺)·신선대(神仙臺)·봉황대(鳳凰臺)·산호대(珊瑚臺) 등 8개의 대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봉우리와 대가 보은 쪽에 있지만, 은폭동(隱瀑洞)을 제외한 용유동계곡(龍遊洞溪谷)·쌍룡폭포(雙龍瀑布)·오송폭포(五松瀑布)·장각폭포(長角瀑布)·옥량폭포(玉梁瀑布)·용화온천(龍華溫泉) 등은 상주 쪽에 있습니다. 속리산에 들어가면 속세를 잊게 된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옵니다. 비록 속세를 완전히 잊지는 못하더라도, 어느 계곡에 몸을 맡기면 7월의 폭염도, 귀가도 잊고 계속 머물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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